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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법무부-교과부,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강화를 위한 MOU 체결2024-10-04 05:31
작성자 Level 10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7월 3일(화)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다솜학교*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12.3월 개교한 다문화학생을 위한 고교과정 공립 대안학교(컴퓨터미디어과, 호텔관광과)

2011년 기준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38,678명으로 이는 매년 6천명씩 증가*하고 있어 2014년도에는 전체학생의 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다가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10대 중반 전후인 경우가 많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고, 특히 고등학교 재학률이 15.8%*에 불과하여 이들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범부처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였다.

* 연도별 다문화학생 추이 : (‘09)26,015 → (’10)31,788 → (’11)38,678
* 2011년도 중도입국자녀 재학률 : (초·중) 91.0%, (고교) 15.8%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과부의 다문화 전담코디네이터*가 법무부의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학교 전·입학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정규학교로의 진입을 돕게 된다.

* 다문화 전담코디네이터 : 다문화학생의 정규학교 전·입학을 돕기 위하여 시·도교육청에 배치된 전담 직원
** 해피스타트 프로그램 : 신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등록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한국 적응에 필요한 기초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법무부에서는 다솜학교나 예비학교* 등 다문화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사무소를 운영함으로써 다문화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예비학교 : 중도입국자녀가 정규학교 배치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교육기관으로 부산아시아공동체학교 등 전국 26곳에서 운영

또한 중도입국자녀의 학부모 및 학생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 교육 관련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고, 교원 및 학부모 대상 다문화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국내로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응 지원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금일 협약식이 이들 청소년들이 어머니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문수남 서울다솜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였고, 서울다솜학교 호텔관광과 1학년 학생들의 관광실습수업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직접 칵테일을 제조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