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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밝은 쪽을 보지 않겠어요?(펌글)2024-10-04 05:33
작성자 Level 10

밝은 쪽을 보지 않겠어요?

참 신기하지요?
똑같은 사건, 똑같은 사물, 똑같은 사람을 보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릅니다. 똑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좋게 보고 어떤 사람은 나쁘게 보기도 합니다.
똑 같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같은 병실에 입원하였는데, 살아있음 만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고, 재수 없어 사고 났다고 원망 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똑 같은 말을 같은 장소에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는데, 어떤 사람은 그 말로 인하여 밥맛을 잃어버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한 번은 교회의 한 권사님이 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한 교우 가게에 큰 불이 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몇몇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고 현장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그 권사님이 허탈하게 웃으면서...

‘남편이 잘못 보았었다’고 말합니다.
권사님 남편이 그 가게 앞을 자동차를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건물이 뜯겨지고 사다리가 걸쳐있고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마침 그 앞에 경찰차가 있는 것을 보고 불이 났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볼 때는 틀림없이 불이 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권사님에게 말하였고 성질 급한 권사님은 그 가게를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서 보니 불이 난 것이 아니라 가게를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어디 이런 일이 한 두 가지겠어요?
어떤 부인에게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 하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것이었어요. 사실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 한 것이 아니라 회사직원인 자매를 마침 비가오고 같은 방향이어서 자동차를 태워 주었는데 마침 그것을 본 사람이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남편에게 말도 하지 않고 혼자서 고민합니다. 남편은 갑자기 입을 닫은 아내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답답합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어요.
남편의 회사 동료가 그 부인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회사에 출근하는데 운전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부인이 급하게 병원을 찾았는데 이미 남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내가 듣는 대로 본대로 살아가지만 잘못보고 잘못 듣고 살아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또한 내 마음의 상처로 나 혼자 고민하고 불행하게 사는 경우는 얼마나 많고요?
행복의 편지 가족들은 늘 행복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늘 밝은 면을 보고, 좋은 면을 보고, 사랑할 구석을 보고, 그렇게 살면 행복하지 않겠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