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겨울 방학 때에도 여기 새날학교 멘토링 활동에 참여했었다. 그리고 그 때에도 진호를 맡았었는데 운이 좋게 이번에도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었고 또다시 진호를 맡았다. 겨울 방학 멘토링이 끝날 때 진호에게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게 늘 마음에 걸렸고 이번의 기회를 아주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또 3주간의 멘토링 활동이 끝나고 아이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여러 아이들을 만나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정말로 도움이 필요했다. 누군가 따로 신경 써주지 않으면 혼자서 무엇을 해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터전이 되는 이 새날학교의 존재에 대해 무엇보다 감사한다. 나중에는 이 학교가 꼭 정식인가를 받아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가르치기를 고대한다. 나는 조금밖에 이 아이들을 도와주지 못했지만 그 나중에는 더 훌륭한 선생님들이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