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이콘` 레인보우 합창단 G20 무대 서다 매일경제-한국다문화센터 공동기획 창단…오는 28일 후원콘서트 기사입력 2010.11.14 15:49:23 `다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이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을 위한 G20 공연무대에 섰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다문화센터가 공동기획 창단한 `레인보우코리아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12일 G20 정상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갈라 디너(gala dinner)쇼 무대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이명박 대통령내외와 반기문 UN사무총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등 각국 정상 내외 33명을 포함해 김황식 국무총리, 이용훈 대법원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미디어그룹 회장 등 국내외 귀빈 총 218명이 참석했다.
매일경제는 2009년부터 미래 대한민국의 중요한 화두인 다문화 현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문화 강국 레인보우코리아` 연중기획을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한국다문화센터와 함께 지난해 8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단원 공개모집과 리허설을 거쳐 30여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을 창단했다. 레인보우 코리아 합창단은 창단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주요 무대에 초청됐으며 KBS, EBS등 주요 방송매체들이 합창단원들의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의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해 안방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매일경제와 사단법인 지우포럼은 오는 11월 28일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을 비롯한 다문화 어린이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제2회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러브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공연및 바자회 수익금을 다문화 어린이 돕기에 전액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1회 러브 콘서트에서는 공연 수익금 약 5000만원을 유엔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각계 명사들과 연예인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자선바자회 `러브 마트`가 콘서트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아나운서 신동호, 미스코리아 박희정의 사회로 진행된다.
러브마트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MBN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이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격려 메시지와 애장품을 보내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 비, 이효리, 이승철, 인순이, 2AM, 카라, 배우 하지원, 이다해 등 인기 가수와 함께 2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애장품을 기증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그룹 소녀시대가 직접 사인한 CD와 티셔츠, 모자 등을 기부했고 인순이씨는 여성 정장, 영화배우 하지원씨는 명품 핸드백을 기부했다. 또 반기문 총장이 기증한 퀼트 카펫이 4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아나운서 송지헌씨와 탤런트 이다해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는 러브 콘서트에서는 한류를 대표하는 인기 그룹 카라와 2AM, 조성모, 왁스 ,유열등 인기 가수와 재즈싱어 웅산, 리더스 플룻 앙상블 등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행사의 공익적 취지에 따라 출연진 모두가 출연료 없이 참여키로 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레인보우 코리아 합창단이 공연 첫 무대를 장식하고 러시아의 거장 피아니스트 바딤 루덴코도 특별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SBS가 후원하며 성도이엔지, 롱플란트 치과그룹, 파나블루 등이 협찬한다.
한편 레인보우 합창단은 오는 12월 20일 7시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창훈 기자 /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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