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다문화학교 돕기’ 무보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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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사진)는 20일 저녁 7시 청주 복대교회에서 다문화학교인 청주새날학교 돕기 ‘인순이의 작은 콘서트’를 연다.
청주새날학교(교장 곽만근)는 이달 말 청원군 오창읍의 2층짜리 옛 충북교총회관으로 이전을 앞두고 보증금과 교육시설 보수비용이 모자라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순이 쪽에서 이전기금마련을 위한 ‘무보수’ 콘서트를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콘서트처럼 스태프를 대거 동원하면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홀로 무대에 서는 대신 입장료를 3만원(700석)으로 줄였다.

2008년 4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건물 3층에서 개교한 새날학교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미인가 대안학교다. 재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이 뒤늦게 데려온 본국 자녀를 위한 시설로 현재 30여명이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043)263-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