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날학교출신 다문화 중도입국청소년 5명 고졸검정고시 합격 화제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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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9월 01일 17:01, 읽음 : 15
[나눔방송] 다문화 중도입국청소년 5명 고졸검정고시 합격 화제
다문화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과정의 학력을 인정받는 대안학교이다. 따라서 2012년 2월 중학교과정을 졸업한 학생 일부는 고등학교 과정의 충북제천 폴리텍다솜학교와 서울 다솜학교로 입학했으며, 그마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취업을 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갔다.
또 나이가 20세에 달한 학생은 중학교 졸업장에 만족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한국어가 부족해 난감했지만 일년 2차례(4월, 8월)실시되는 고졸검정고시에 도전 마침내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새날학교 중학교과정 졸업생인 중국출신 곡홍영 (21세)과 현설연(19세),허이쉔(20세), 탈북청소년출신 김혁(18세), 이형호(18세)등 5명은 지난 23일 발표한 합격자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3년전 엄마를 따라 한국에 들어왔지만 나이가 너무들어 일반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을 알게된 이학생들은 새날학교에 입학 한국어를 배우며 중학교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탈북청소년 김혁군은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극복하고 공부를 지속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또 "중학교는 졸업했지만 고등학교 입학에는 나이가 너무들어 고민하다 검정고시를 택했다"는 곡홍영학생은 "1년만에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이 꿈만같다"며 대학입학을 꿈꾸며 수시1차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새날학교 교직원들은 이 학생들을 불러 격려하고 대학입학시 장학금 지급 계획도 밝혔다.
나눔방송: 송미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