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다문화가정, 여주대에 이색 카페 개설 | 기사입력 2010-10-23 07:31 광고 (여주=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여주군에 사는 다문화 가정 이민자들이 여주대학에 각국의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게 됐다.
경기도 여주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출한 '다문화 가정 카페 운영 사업 계획'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 가정 이민자 10명은 여주대학에 각국의 특색있는 커피와 스낵류를 파는 테이크 아웃형 카페 '여행(여기에서 행복하기)'를 개설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 개설 및 운영 자금은 행안부가 지원하는 7천600만원으로 충당한다.
이들은 여주대, 여주보건소가 구성한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카페 설계, 바리스타 교육, 위생 교육, 판매 및 운영방법 등을 배웠다.
카페 수익금 중 일부는 여주대학에 기부하고 여주대학에 입학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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