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다문화학교 '새날학교' 존폐 위기
1) 조선일보-광주 새날학교 정부지원 축소로 폐교 위기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이주노동자와 새터민의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로 개교 3년째를 맞은 광주 새날학교가 정부 지원 축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16일 광주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원금(2억원)의 2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최근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탈락했다.
노동부의 지원금으로 20여명(전체 45명)의 강사를 고용한 새날학교는 지원금이 끊기면서 이들의 고용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고, 교사들의 월급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희망근로사업 관련 예산이 줄어들면서 일부 수업을 담당하던 희망근로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공식인가를 받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건물을 임대할 경우 10년 이상 장기임대해야 한다’는 광주시교육청의 고시안이 발표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새날학교 교장 이천영 목사는 “정부 지원에 학교 운영을 대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이 끊기면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지역의 유일한 대안학교인 새날학교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새날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국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나 새터민, 유학생 자녀 등을 위한 대안학교로 2007년 1월 개교했으며 현재 30여명의 교사진을 갖추고 72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2) 노컷뉴스: 전국최대 다문화학교 '새날학교' 존폐 위기 사회적일자리 사업대상서 탈락, 지원 끊겨…학생모집에 차질 우려
이주노동자와 새터민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광주 새날학교가 정부의 지원축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새날학교는 그동안 노동부의 사회적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교직원 한사람당 월 80만원, 1년에 2억원가량을 지원 받았으나 올해 지원이 끊기면서 교사들의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새날학교는 지원금의 20%, 사업계획서의 5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올해 사회적일자리 사업대상에서 탈락했다.
이에따라 교직원 40여명 가운데 10명이 학교를 떠났다.
광주 광산구에서 지원받았던 희망근로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어 수업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새날학교는 이주노동자와 새터민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있으며 14개 나라에서 온 학생 80여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 안성용 포인트 뉴스국정원, '거짓말탐지기'로 全직원 조사 논란밸런타인데이,공연으로 '연인지수' 업!'미스사이공',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 지원새날학교 교장인 이천영 목사는 "80만원가량 지급받던 교사들에게 교통비만 제공한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사들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새날학교는 대안학교로서 공식 인가를 추진하고 있으나 교사(校舍)를 갖추지 못한데다 재산도 광주시교육청의 인가 조전을 충족시키지 못해 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다.
새날학교는 이처럼 정부 지원이 줄고 대안학교 인가가 어려워지면서 학생모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3)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주노동자와 새터민의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로 개교 3년째를 맞은 광주 새날학교가 정부 지원 축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16일 광주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원금(2억원)의 2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최근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탈락했다.
노동부의 지원금으로 20여명(전체 45명)의 강사를 고용한 새날학교는 지원금이 끊기면서 이들의 고용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고, 교사들의 월급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희망근로사업 관련 예산이 줄어들면서 일부 수업을 담당하던 희망근로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공식인가를 받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건물을 임대할 경우 10년 이상 장기임대해야 한다'는 광주시교육청의 고시안이 발표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새날학교 교장 이천영 목사는 "정부 지원에 학교 운영을 대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이 끊기면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지역의 유일한 대안학교인 새날학교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새날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국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나 새터민, 유학생 자녀 등을 위한 대안학교로 2007년 1월 개교했으며 현재 30여명의 교사진을 갖추고 72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cbebop@yna.co.kr
4)국민일보
광주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새날학교’ 폐교위기, 지원 축소로 인력수급 난항
광주의 유일한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인 ‘새날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다.
16일 새날학교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 일자리와 희망근로 사업 등을 통해 인력이 충당돼왔으나 이 같은 지원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한글강사와 직원 등의 수급에 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2007년 1월 문을 연 이 학교는 장기적 대책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대안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이마저 최근 인가기준이 강화되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학비 없이 순수 지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다문화 결혼가정이 폭증하면서 개교 이후 3년여 만에 중국과 필리핀 등 10여개국 출신의 학생수가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지난해의 경우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시행중인 광주고용지원센터의 지원금 2억여원으로 20여명의 강사를 뽑아 한글수업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새날학교는 올해 고용지원센터의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여기에다 광산구에서 지원하던 희망근로자마저 관련 예산이 축소되면서 올 들어 12명에서 5명으로 줄어 학교운영에 필요한 최소인력 확보도 힘든 상황이다.
새날학교 측은 교과부의 대안학교 공식인가를 기대했으나 지난해 말 ‘최소 10년 이상 건물을 장기 임대해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학생들이 오갈 데가 없게 될 처지다.
학교 관계자는 “연간 5억원의 운영예산이 필요하지만 지원 중단 등으로 교직원 수와 예산이 이미 반토막이 났다”며 “90만원의 인건비를 받던 강사들에게 교통비만 주면서 겨우겨우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5) 광주드림신문-다문화 대안학교 `새날학교’ 운영난 각종 지원 끊겨 교직원 채용도 어려워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새날학교’가 각종 지원 축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 2007년 개교한 새날학교는 그간 후원금과 사회적 일자리 사업 지원금 등으로 운영해 왔는데, 올해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 지원 등이 끊긴 탓이다.
16일 새날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고용지원센터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연간 2억 원을 지원받아 20여 명의 강사를 뽑아 수업을 진행해 왔다. 전체 강사 40명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다.
하지만 ‘지원금의 2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2010년 사회적 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탈락했다. 또 광산구에서 지원받았던 희망근로마저 지난해 12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탓에 수업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기대했던 대안학교로의 교육과학기술부 인가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처지다.
지난해 11월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건물과 토지를 소유하지 않고 건물을 임대한 대안학교도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새날학교는 광주 서부교육청으로부터 폐교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새날학교의 경우 임대 기간이 문제됐다. 임대 기간 등 구체적인 기준은 광주시 교육감이 정해 고시하도록 돼 있는데, 현재로서는 ‘폐교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임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서부교육청과 3년 임대 계약을 한 새날학교는 현재로서 인가받기 어려운 처지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시·도교육청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중에 있는데, 임대 기간의 경우 10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공통의견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서 “서부교육청과 우선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임대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재로서는 인가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날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국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나 새터민, 유학생 자녀 등을 위한 대안학교로 2007년 1월 개교했으며 현재 72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홍성장 기자 hong@gjdream.com
6) 전남일보-광주 '새날학교' 존폐기로 "수익 못낸다" 정부 지원 대폭 축소 교과부 공식인가도 규정 변해 물건너 갈판
이주노동자와 새터민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광주 '새날학교'가 정부의 지원축소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16일 광주 새날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고용지원센터의 사회적일자리 사업에 참여, 연간 약 2억원을 지원받아 20여명의 강사를 뽑아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새날학교는 지원금의 20%, 사업계획서의 5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올해 사회적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탈락했다.
또 광주 광산구에서 지원받았던 희망근로자마저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어 수업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새날학교에는 14개국 80여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학교 운영을 위해 연간 5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교직원 수(기존 40여명)와 예산은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다.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은 "기존 90만원 가량 지급받던 강사들에게 임시방편으로 교통비만 제공한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남아있는 선생님들이 참아줄지 모르는 암담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새날학교는 올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안학교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왔으나 관련 세부지침이 추가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지난해 11월 '대안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규정'이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에 한해 건물과 토지를 소유하지 않아도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되면서 새날학교는 올해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건물을 임대할 경우 10년 이상 장기임대해야 대상이 된다는 광주 시교육청의 고시안이 발표되면서 인가 이후 지원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이로 인해 새날학교는 올해 신입생은 물론 기존 학생 수까지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7) 광남일보- 새날학교’예산 반토막···교사난·학생 감축 사회적 일자리ㆍ희망근로 등 정부지원 축소
광주지역에서 유일한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인 새날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했다.
그간 사회적일자리ㆍ희망근로 사업 등 정부 지원으로 교직원을 채용해왔으나 올해 이같은 지원이 중단ㆍ축소돼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기대됐던 대안학교 교과부 인가마저 힘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10일 광주 새날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고용지원센터의 사회적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연간 약 2억원을 지원받아 20여명의 강사를 뽑아 수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새날학교는 지원금의 20%, 사업계획서의 50%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재심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올해 사회적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탈락했다.
또 광주 광산구에서 지원받았던 희망근로자마저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어 수업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채용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새날학교에는 14개국 80여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운영을 위해 연간 5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교직원 수(기존 40여명)와 예산은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다.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은 "기존 90만원 가량 지급받던 강사들에게 임시방편으로 교통비만 제공한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남아있는 선생님들이 참아줄지 모르는 암담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새날학교는 올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안학교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왔으나 관련 세부지침이 추가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지난해 11월 '대안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규정'이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에 한해 건물과 토지를 소유하지 않아도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되면서 새날학교는 올해 공식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건물을 임대할 경우 10년 이상 장기임대해야 대상이 된다는 광주 시교육청의 고시안이 발표되면서 인가 이후 지원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로 인해 새날학교는 올해 신입생은 물론 기존 학생 수까지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영경 교무주임 선생은 "학생들에게 학비를 일체 받지 않기 때문에 정부지원이 없으면 갈곳없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내쳐야 할지도 모른다"며 "광주 유일의 다문화학교를 살리기 위한 도움이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