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습니다. 새날학교를 세우고 5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4월12일이 5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학교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미인가 대안학교입니다. 5년을 되돌아보니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은혜가 얼마나 넘치는지를 실감나게 합니다. 후배가 예기치 않은 지병악화를 세상을 떠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나도 황당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조문을 하러가서 오랜만에 후배 한분을 만났는데 거의 2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마주앉아서 대화를 나누면서 명암을 주고 새날공동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역을 나누면서 새날학교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역의 어려움, 소중함, 미래에 관한 꿈을 나누었습니다. 이 후배님이 내가 걱정하는 것을 듣고서 목사님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충분히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에 만나서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자는 것입니다. 그러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서 업무를 보다가 갑자기 어제만난 후배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우리 학교에 다녀가라고... 그랬더니 오늘 오후에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얼마 안 되어서 학교에 방문을 했습니다. 약속이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차를 한잔 하면서 우리학교가 2년 동안 대안학교 승인 서류를 도교육청에 지원을 했었는데 선택되지 않은 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서, 후배가 준비하는 법인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설명을 듣고서 바로 서류를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약 2틀 정도 서류를 준비를 마치고 금요일(22일)에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2년에 걸쳐서 보완하고, 보완해서 신청한 서류가 실패를 했는데 순간에 만난 후배를 통해서 이 학교가 부족한 것을 채워서 정식학교 허가가 가능해지는 것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구나! 라는 확신이 드는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주님 학교가 서는 것도 기적이고 이 학교를 통해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희망인 학교가 되는 것은 더 놀라운 기적입니다. 혼란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고 마음에 새겨진 상처를 치유해주고, 그들에게 영원하신 양식인 복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기가막히신 타이밍이십니다. 절대 절명의 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 후배님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후배가 하늘나라에 가면서 너무도 큰 선물을 안겨주고 갔습니다. 주님 이 놀라운 표적을 통해서 이 지역에 있는 교회에게는 주님의 정의를 나타내시고 믿지 않는 백성들에게는 주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주옵소서. 그래서 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들아 지금당장 굴복하며 떠나갈 지어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 새날공동체를 덮어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수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No one will be able to stand up against you all the days of your life. As I was with Moses, so I will be with you; I will never leave you nor forsak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