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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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모회를 마치고2024-09-30 04:21
작성자 Level 10
자모회를 마치고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새날 학교 교장실에서 첫 자모회를 가졌습니다. 자모화의 목적은 학생들의 진로문제와 향후 새날 학교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 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과 학습 태도 등을 학부모님과 함께 나누어 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과 직장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 하시는 분이 많았지만 일일이 전화 상담을 하여 부모님들의 애로 사항과 희망사항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소망은 ① 일반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의 편입. ② 한국말을 잘 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나. ③ 일반학교로의 편입시 문제점(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나,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가나 등)은 없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날 학교에는 다양한 민족의 학생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인 한족과 조선족 학생이 많고 러시아 학생(고려인4세), 몽골 학생, 미국학생(한국 부모를 둔 미국학생)이 있습니다.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조선족 학생이 한국과 정서도 비슷하고 한국말도 잘 해서 일반 학교에 편입, 학교 생활도 잘 적응 하지만 그 밖의 학생들은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배우고 적응하는 정도가 빠르게는 6개월부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본국과 한국과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야 하고 특히 본국에서 아무 간섭 없는 독립된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던 학생들이 매일 한 공간 안에서 부모자식으로 살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기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새날 학교에서는 한글 수업 외에 강사를 초빙하여 연극수업과 컴퓨터 수업과 베드민턴 수업을 하고 있으며 인성 교육과 품성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도에는 새날 학교가 4년제 대안 학교로 지정 받고자 준비기도 중에 있고 도한 중.고검정고시반을 개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모회를 마치면서 새날 학교의 비전과 방향성을 들으신 학부모님들께서도 새날 학교에 많은 신뢰를 모여 주시며 내년에도 자녀분들의 교육을 일임해 주셨습니다.

내년에 새날 학교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편입할 학생은 권혜정(조선족, 11세, 여), 저스틴(미국인, 남, 11세), 김현덕(조선족, 15세, 남)입니다. 2012년에도 새날 학교에서는 직업교육과 한글 교육과 귀화시험반 외에 검정고시반을 개설 하여 많은 학생들이 졸업장을 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