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송] 포천다문화학교 마침내 학력인정 다문화대안학교로 지정 |
지난 2011년 3월 개교한 이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온 ‘포천다문화국제학교’(이사장 신상록)가 마침내 학력 인정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로 지정됐다.
포천 다문화국제학교는 지난 2005년, 당시 외교부 선교회 담임목사직을 맡고 있던 신 이사장과 당시 선교회 회장이던 최성수 OECD 참사관이 처음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 한미여성총연합회와 신 이사장이 이끌던 다문화네트워크가 뜻을 함께 하면서 포천시 소흘읍에 방과 후 교실을 시작하게 된 것이 그 출발점이 됐다.
그 이후 2011년 3월 정식 개교한 포천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 및 학업중단위기예방,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학교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다문화학생에게 대안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공교육 중도 탈락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미인가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되어, 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공교육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던 차 지난 7월 6일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로 지정돼, 경기북부지역 (포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거주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특화되고,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력을 인정하는 대안학교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번에 포천다문화국제학교가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지정 받음에 따라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다문화대안학교를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상록 이사장은 "학교 설립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도입국청소년을 향한 따뜻한 후원자들의 손길들이 오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며 "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안정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 031-544-0611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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