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성경, 다문화 아동 선교의 도구로 쓰일 것”크리스천투데이 신태진 기자 한국외국인선교회-기독교문화재단, 전달식 개최 한국외국인선교회와 기독교문화재단이 2일 서울 신촌성결교회(담임 이정익 목사)에서 ‘다문화가정 섬김을 위한 만화성경 전달식’을 가졌다. ‘만화성경 보내기 운동’은 올해 12월까지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만화성경 10,000세트(시가 10억원 상당)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최측은 “다문화가정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이질적 문화 적응기, 한국어 능력 해결기, 경제적 해결 자립기 등 문제를 극복하기도 전에,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학업 중도포기가 일반 학생들에 비해 최고 200배에 달하고, 게임중독률은 4배에 가깝고, 따돌림과 왕따의 표적이 되기가 쉽다”며 “다문화가정을 살릴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특히 이들은 만화성경을 통해 가정의 문제를 신앙으로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게 되며 화목한 가정을 가꿀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익 목사는 인사에서 “오늘날의 한국의 위기는 성경을 멀리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 시대에 이렇게 만화 성경이 나온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만화성경은 다문화 주부들과 아이들이 읽기가 쉽기 때문에 다문화선교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만화를 읽으며 하나님의 세계관에 눈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외국인선교회 대표회장 전철환 목사는 “외국인 150만여명 시대에 돌입했지만, 다문화 아동들은 여전히 사회적 소외, 게임 중독,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만화성경은 다문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며 그들을 바로 세워줄 것이다. 더 나아가 이것이 한국교회 다문화 선교의 발전을 이룩할 줄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만화성경은 이정익 목사가 대표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행사를 맞이했다. 행사는 사회 이세홍 목사, 기도 임채문 목사, 인사 이정익 목사, 취지설명 전철환 목사, 잔달식 이정익 목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