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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충북서 중도입국 자녀 대안학교 설립 인가 또 무산2024-12-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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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중도입국 자녀 대안학교 설립 인가 또 무산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에서 추진되던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 인가가 또다시 무산됐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 학교보건위원회'는 가칭 '청주 새날학교 설립 예정지 교육환경평가'에서 부적합 의결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회가 설립 예정지(오창읍 여천리)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모텔 2곳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을 의결함에 따라 설립 허가 거부를 통지했다"라고 말했다.

가칭 청광학원은 지난 8월 청원군 오창읍 여천리에 5학급 50명 규모의 청주 새날학교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학원 설립 허가 신청서를 도교육청에 냈다.

청주 새날학교 측은 "부적합 의결은 대안학교를 설립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조치에 대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날학교의 대안 학교 설립 인·허가가 무산된 것은 2011년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도교육청 대안학교 설립 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은데다 전국 단위 학생 모집에 필요한 기숙사 등 학교시설 등이 부실하다고 판단, 대안학교 설립을 인가하지 않았다.

2008년 미인가로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설립된 이 학교는 2011년 4월 청원군 오창읍으로 이전했다.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