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제2회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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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 포스터
 
[아시아투데이=이신학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제2회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를 오는 4일 호서대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호서대 인문학연구소(소장 이경우 인문대학장)내 다문화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도내 다문화 배경 거주자를 위한 문화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어·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동기 부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시대의 주축이 될 대학생들과 다문화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 영상제, 기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어 말하기는 예심을 거친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대학 교원 등이 참가해 갈등 극복담과 한국 음식에 얽힌 사연, 나를 통한 새로운 문화 전파기 등의 주제 발표 후 성적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문화 영상제는 같은 주제로 한국인과 다문화 배경의 이주자들 스스로 작품을 만들거나 함께 어울려 짧은 영상 작품을 출품해 심사한 후 행사 당일 우수작을 선정·상영하며, 이외에 결혼 이주 여성들 및 호서대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민속 의상 입어보기, 다문화 자녀 페이스페인팅 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경우 인문학연구소 소장은 "제2회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다문화 거주자들(결혼이주여성·이주노동자·유학생)의 결속력과 문화교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다문화 국가에 대비하며 지역사회의 선도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호서대 한국문화콘텐츠개발센터,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여성·복지 실천단, 희정복지재단에서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천안시, 한국조폐공사가 후원한다.

<이신학 기자 lsh9979@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