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북카페 ‘다다’ 오픈
결혼 이민 주부 4명 고용해 커피·샌드위치 등 판매20101101000787
[로컬세계] 군위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북카페 ‘다다’가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북카페 ‘다다’는 군위군에서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에서 4개월간 인건비와 재료비 일부(4300만원)를 지원하고 (사)간디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현재 결혼이민자 4명을 고용해 커피를 주 메뉴로 생과일주스, 전통차 등의 음료와 샌드위치, 쿠키, 와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행사도 정기적으로 기획 운영한다. 또한 천연비누, 천연염색제품 등 친환경 제품의 생산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결혼이민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8월30일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9억7600만원을 들여 161명의 근로자를 선발, 명품길 조성, 다문화가족 지원 등 14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사업, 행정인턴제,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욱 군수는 “이번 다문화 북카페 사업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와 동참을 이끌어 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결혼이민자나 노인,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컬군위 = 이창재 기자 LCJ007@segye.com |